치매에 대해서

반복되는 질문과 이상한 행동, 혹시 초기 치매의 시작일까요?

sunny28582 2025. 9. 2. 13:13

놓치기 쉬운 초기 치매 증상?! 🧠 많은 분이 기억력 저하를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초기 치매는 우리가 흔히 아는 '깜빡하는' 건망증과는 달라요. 단순 건망증은 약속 시간을 잊어도, 누군가 알려주면 바로 기억해내죠. 하지만 치매는 아예 그 경험 자체를 통째로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 건망증 vs. 초기 치매 증상
단순 건망증은 '어디에 뒀는지'를 잊지만, 초기 치매는 '물건을 뒀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립니다. 기억의 저장 창고가 아니라, 저장 창고로 가는 길 자체가 사라지는 느낌이랄까요?

▶ 사례 1: 예전에 어머니께서 같은 질문을 5분 간격으로 계속하셔서 당황했던 적이 있어요. "오늘 점심 뭐 먹었니?"라고 물으셔서 "콩나물국이요"라고 대답했는데, 잠시 뒤 또 똑같은 질문을 하시는 거예요. 한두 번이야 그러려니 했지만, 이게 하루에 몇 번씩 반복되니까 저도 모르게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하고 짜증을 내기도 했죠. 알고 보니 이게 바로 초기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였어요.

이상한 성격 변화와 감정 기복 🎭 "우리 아빠는 원래 무뚝뚝한 분이었는데, 요즘 부쩍 짜증이 늘었네." "항상 꼼꼼했던 우리 엄마가 갑자기 돈 계산을 못 하고 화를 내시네." 성격이 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신호입니다. 원래 온순했던 분이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평소 잘 웃던 분이 감정 표현이 줄어들기도 해요. 이런 변화는 보호자 입장에서는 '갑자기 왜 저러시지?'라는 생각에 오히려 서운함이나 충돌로 이어지기 쉽죠.

💡 알아두세요!
새로운 환경이나 낯선 상황에 대한 적응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평소 좋아하던 취미 활동에 흥미를 잃는 것도 중요한 신호예요. 사회생활을 하던 분이 갑자기 모임에 나가지 않으려 하거나, TV를 멍하니 보고만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면 주의 깊게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상생활 능력 저하, '게으름'이 아니에요 📉 치매 초기에는 복잡한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우리가 보기엔 '그냥 좀 귀찮아졌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실행 능력 자체가 떨어진 경우일 수 있어요.

사례 2:  평소 살림을 칼같이 하시던 어머니가 어느 날부터 냉장고에 지갑을 넣어두고, 반찬통 뚜껑을 제대로 닫지 않는 등 이상한 실수를 반복하셨대요. 처음엔 '나이가 드셔서 그러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나중엔 약속 장소에 가는 길을 잃어버리거나, 자주 사용하던 리모컨을 다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병원을 찾았다고 해요. 이런 사소한 변화가 바로 인지 기능 저하의 시작점인 거죠.

이런 변화들을 좀 더 쉽게 정리해봤어요. 혹시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꼭 전문가와 상담해 보세요.

구분 건망증 초기 치매
증상 유형 간헐적인 기억 오류 (예: 열쇠 둔 곳을 잊음) 기억 전체의 소실 (예: 오늘 아침 식사 자체를 잊음)
정보 회상 힌트를 주면 기억해냄 힌트를 줘도 기억하지 못하거나 혼란스러워함
일상생활 영향 크게 영향 없음 돈 관리, 운전 등 복잡한 일에 실수 발생
감정 변화 자신의 건망증에 대해 걱정함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화를 내거나 회피함

 

언어 능력과 의사소통의 변화 🗣️ 말을 할 때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 것도 초기 치매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대화의 맥락을 놓치거나, 문장이 부자연스러워지기도 하죠.

사례 3:  회사 퇴직 후, 아버지께서 친구분들과의 대화에서 "그거 있잖아, 그거", "그 뭐냐, 그거 말이야"라는 표현을 자주 쓰셨대요. 처음엔 저도 '아, 뭐더라, 그게~' 하면서 같이 웃어넘겼는데, 나중에는 아예 대화가 끊기는 경우가 많아지더군요.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거죠. 이런 모습은 사회적 위축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더 안타까웠어요.

 
💡

놓치기 쉬운 초기 치매 신호 3가지

반복되는 질문: 같은 내용을 계속해서 물어보는 행동.
이상한 성격 변화: 온순하던 사람이 갑자기 화를 내거나, 활기찬 사람이 무기력해지는 모습.
일상생활의 엉뚱한 실수: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두거나, 익숙한 일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Q: 혹시 나도 치매가 아닐까 걱정되는데, 자가 진단 방법이 있나요?
A: 온라인에서 간단한 인지 선별 검사(CIST)를 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참고용일 뿐,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병원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초기 치매는 치료가 가능한가요?
A: 치매의 종류에 따라 달라요. 알츠하이머병 같은 퇴행성 치매는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 발견하면 약물 치료와 인지 재활을 통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는 원인 질환(고혈압, 당뇨 등)을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Q: 어떤 병원을 방문해야 하나요?
A: 종합병원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치매 전문 클리닉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놓치기 쉬운 초기 치매 증상에 대해 이야기해봤는데요. 혹시라도 비슷한 변화를 겪고 계신다면,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전문가를 찾아가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조기 발견과 대처는 정말 중요하니까요. 😊